4일차에 못다 걸었던 길을 이어 걸었습니다.

조용히 걸으며 5일 간의 시간을 다시 기억해보고 나의 배움은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해가 쨍쨍하던 길을 지나 시원한 바람을 만나는 길에서 잠시 쉬기도 하며, 노들역에서 응봉산까지 뚜벅뚜벅 걸었습니다.


<aside> 💬 "‘힘’은 무엇일까? 단순히 물리적인 힘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동기를 주는 것들, 다시 일어서게 하는 것들도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번 전환주간도 내게 힘이 된 것 같다. 조금 더 정확히 오디세이 안에서의 추진력이 되어준 것 같다.

응봉산에 올랐을 때 진짜 기분이 묘했다. 날씨는 정말 좋아서 기분이 좋은데 느린 것 같던 5일이 벌써 지나고 끝난다고 생각해서 생긴 아쉬움이 겹쳐서 그런지 그렇게 느낀 것 같다. 진짜 이 순간 그대로 멈춰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만큼 날씨가 좋았다. 비 올 것 같던 구름이 올라오니까 예쁘게 개어있었다. 바람도 불고 내가 좋아하는 그런 느낌이었다. 걸어서 이곳에 왔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더 좋았다. 하루 닫기 할 때 구름이 조금 끼기 시작했는데 어떻게 딱 구름이 개었을 때 그 시간에 그곳에 도착했는지 신기했다.

전환주간을 보내면서 고1에 남기기 힘든 추억을 많이 만든 것 같아 좋다. 조금 다른 일주일을 보냈으니 이제 추진력을 얻고 남은 오디세이 생활을 잘 이어나가고 싶다." - 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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